점심으로 이치란 (一蘭) 라면집에 다녀왔다. 후쿠오카 시내 안에도 여러 지점들이 있다고 하는데, 하카타역에서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 센터빌딩 지점으로 다녀왔다. 하카타역의 하카타 구치(博多口) 출구로 나와서 정면으로 신호등을 하나 건너면 있는 빌딩의 지하 2층에 위치해있다. 빌딩 위에 센터빌딩 (センタービル)이라고 써져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줄을 서서 안내를 받으면 천막을 걷고 들어가자마자 라면 티켓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영문과 일본어로 메뉴가 적혀져있으니 동전이나 지폐를 넣고 취향 따라서 고르면 된다. 나는 일반 라면 (790엔)과 추가로 반숙 계란 (100엔)을 시켰다. 뽑고 나면 직원분이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종이를 주니 국물의 진함, 면의 익힘 정도 등을고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책상 위 빨간색 버튼을 누르고 그 위에 자판기에서 뽑은 티켓과 종이를 주면 직원분이 오셔서 가져간다. 1인용 테이블에 칸막이가 쳐져 있고, 라면이 서빙 완료되면 저 뚫려있는 곳에 대나무발을 내려줘서 정말 "혼자서" 먹게 된다. 2인 이상같이 간다면 옆의 나무 칸막이를 접을 수 있다.
적당한 레귤러 매운맛으로 했는데 은근히 매콤해서 콧잔등에 땀이 맺혔다. 맛있기는 한데 이것이 일반 일본식 라면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아 참, 반숙 계란은 통째로 나오니 직접 손으로 까서 라면 안에 넣어야 한다. 휴지는 의자 뒤 벽에 붙어있으니 알아서 뽑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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