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1년 5월 22일 강남역 크레이지후크 (Crazy Hook)

정 다운 2011. 5. 22. 03:59


이용 시간: 11:30~02:00 연중무휴

가격 정보: 평일 런치 \5,000~\8,000

              스테이크 \11,000~\23,000
              파스타 \8,000~\11,000
              밥, 리조또 \8,000~\15,000
              주류 \2,500~\7,500  

상세 설명: 오래 된 해적선을 모티브로 한 테마 레스토랑. 은은한 조명과 안티크풍의 실내장식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2층으로 테이블 수가 많아 단체손님이 가능하고 의자가 안락하다. 자리는 금연석/ 흡연석으로 나누어져 있어 쾌적하다.

찾아가는 길: 강남역 7번 출구 20m 직진, 파리바게뜨 끼고 오른쪽 언덕 20m에 위치.

 


 내가 크레이지후크를 다닌지도 벌써 4년이상 된 것 같다. 처음 갔을 때, 맛있는 음식과 가격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양이 많고, 가격은 위에 적은 것처럼 매우 저렴하다), 아늑한 분위기에 한 눈에 반해 버렸다. 메뉴도 퓨전음식부터 (예: 김치 그라땅) 서양식까지 매우 다양했고, 피클과 음료수는 무제한으로 서비스! 집이 경기도라지만 집 드나들듯이 강남역에 들락이는 나로써는 세 번 들릴 때마다 적어도 한 번은 크레이지 후크에서 밥을 먹는다고 하면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설명이 되려나...?

하여튼 거두절미하고! 오늘도 크레이지 후크에 다녀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김치 그라땅, 빠네 파스타, 치킨 퀘세디아, 그리고 케이준 치킨 샐러드. 참으로 대중적인 입맛을 가진 나라서, 어느 누구를 데려와도 다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메뉴들이다. 오늘은 단 둘이 방문한 크레이지 후크라 두 가지만 시켰다. 김치 그라땅과 빠네 파스타.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빠네 파스타는 리치한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구운 빵으로 만든 그릇 안에 담은 것이다. 으음, 오늘도 역시 맛있었다! 가끔 어떤 레스토랑들은 크림소스를 너무 적게 줄 때도 있던데, 크레이지 후크는 빵을 촉촉하게 다 젖힐 수 있을 정도로 소스를 넉넉하게 준다. 빵도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한게 중간 중간에 옆에 같이 서빙 된 빵을 찍어먹는 걸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빵 그릇까지 다 먹었다.

김치 그라땅은 김치 볶음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덮어 베이크하고, 그 위에 김가루를 뿌린 메뉴. 이 메뉴의 가장 최대의 장점은 일단 양이 많아! 밥도 많아! 치즈도 듬뿍이야! 김치 볶음밥 맛의 생명은 아무래도 김치 본연의 맛인데, 이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양파를 같이 볶아서 달달하기까지 한 맛이 아주 감칠맛이 난다. 반 밖에 못 먹었을 때 부터 배가 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어느새 그릇은 밑바닦을 보이고, 나는 내 부른 배를 움켜잡고... 하하

웨이터, 웨이트리스 서버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각각 테이블 옆에있는 벨을 누르면 바로 옆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것 처럼 3초만에 불쑥! 하고 튀어나오신다.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에 맛까지, 내가 이래서 크레이지 후크에 안 올 수가 없다. 맛있는 레스토랑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풍부한 양을 즐기고 싶다면 망설임없이 크레이지후크를 추천하고 싶다.

위에 말했듯이 김치 그라땅, 빠네 파스타, 치킨 퀘세디아, 그리고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나의 추천메뉴!

더 많은 정보는 크레이지후크 공식 홈페이지, http://www.crazyhook.co.kr/에서. 크레이지후크는 파빌리온 패밀리 멤버로 페이백카드의공동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니 파빌리온 패밀리 멤버 가게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파빌리온 패밀리 멤버 소개 페이지는 http://pavilionfamily.co.kr/company/company01.asp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