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청아 -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정 다운
2011. 3. 31. 06:26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한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 날,
그대를 내손에서 놓아버린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 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